수능시험 3교시 수리탐구Ⅱ 영역은 모두 작년에비해 어렵게 출제돼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각각 2∼5점 가량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예상되며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불균형 문제는 없는 편이라고 대성학원은 설명했다. 대성학원은 "사회탐구와 관련, 단순한 암기 위주가 아닌 사고력을 요하거나 도표 등을 이용하는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며 "상위권은2점 정도, 중위권은 3점, 하위권은 5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통사회 국사에서 토지제도 관련 3문항을 비롯, 경제분야 문제가 절반(전체 12문항)을 차지했으며, 일본의 역사왜곡, 프랑스 문화재 반환, 리콜제와 미국 테러사태, 한류(韓流), 유전자 변형문제 등 시사적 문제도 다수 포함됐다. 대성학원은 또 "과학탐구 역시 여러가지 지식을 복합시켜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주를 이뤄 인문계 2∼4점, 자연계 3∼5점 정도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자연계에국한되는 과학탐구Ⅱ의 경우 대부분 기본지식을 잘 응용하면 풀 수 있는 문항이 많아 공통과학에 비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말했다. 행성을 토대로 물리학의 기본 법칙을 묻는 통합교과형 문제도 포함됐으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도표를 응용하는 문항도 상당수 됐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