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및 충남.북 교육청이 6일 내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각각 마감한 결과, 충남은 최근 3년간 미달사태를 빚었다. 이에 따라 충남은 초등교원 수급에 차질을 빚어 퇴직 교사 등을 기간제 교사로다시 활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충남의 경우 모집 인원 400명의 일반교사에 391명, 특수교육 교사(모집인원 30명)에 43명이 각각 지원해 특수교육 교사는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일반교사는 9명이 미달됐다. 이에 반해 대전은 일반교사 130명 모집인원에 376명이 지원해 2.89대 1, 유치원교사(7명)는 161명이 지원,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충북은 모집인원 215명의 일반교사에 462명이 응시해 2.14대 1, 유치원 교사(모집 인원 30명)는 330명이 지원해 11대 1, 특수교육 교사(모집인원 30명)에 430명이지원해 14.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충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초등교사 모집에 미달돼 교원 모집에 차질을 빚어 부족 교원에 대해 기간제 교사를 활용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용 1차 필기시험은 오는 25일, 2차 면접시험은 다음달 21일에 각각실시될 예정이다. jung@yna.co.kr (충청=연합뉴스) 이은중.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