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에 유통중인 18개사의 1회용가스라이터와 48개사의 인라인롤러스케이트 등 모두 66개 수입.제조업체의 제품을 수거해 확인한 결과 29개사 제품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에서 가스라이터 4개 수입사 제품과 스케이트 3개 수입사 제품이 아예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고발조치했다. 또 라이터 8개 수입사 제품과 스케이트 14개 제조.수입사 제품이 안전검사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업체에 대해 파기수거 또는 개선 명령을 내렸다. 산자부 관계자는 "일부 가스라이터의 경우 고온에서 폭발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롤러스케이트는 취급주의나 제조자 표시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