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는 지난달 서울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전월인 9월과 비교해 0.2%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물가상승의 주요인은 사과, 호박, 닭고기 등 농.축.수산물과 집세가 0.5%씩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체감물가를 고려한 지난달 생활물가는 9월에 비해 0.3% 상승했으며,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3.9% 올랐다. 서울과는 달리 다른 지역의 물가는 부산, 대구, 인천이 하락한 반면 광주, 대전, 울산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