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4차선 확장 공사가 완공돼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고 개통된다.   2일 한국도로공사 영동건설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96년말 총사업비 7천56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횡계~강릉간 21.9㎞구간은 준공을 앞두고 현재 차선도색 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이번 대관령구간의 개통으로 횡계~강릉 운행시간은 현재 약 50분에서 15분대로 단축되고 영동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연간 817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에서 강릉까지의 통행시간이 2시간대로 줄어들어 영동지역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관령구간은 터널 7개와 교량 33개를 산악구간에 설치하는 공사로 구조물 설치 비율이 총연장대비 약 50%에 달하는 국내 최대 난공사 구간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대관령구간의 4차선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영동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dmz@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