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차량 앞좌석에 안전장구(어린이용 안전띠.보조의자)를 갖춰야 13세 이하 어린이를 태울수 있다. 국무총리 안전관리개선기획단(단장 이형규)은 오는 2006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현재 10만명당 5.8명에서 선진국수준인 3명으로 줄이기 위해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어린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획단은 특히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때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및 과속,신호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는 반드시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교사등 보호자 탑승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이와함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전국 3천5백56곳과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위험도로 6천2백82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