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김영애씨(51)가 시댁이 있는 전북 정읍시에 황토를 주원료로 입욕제를 생산하는 황솔바이오를 설립한다. 전북도는 1일 "김씨가 정읍 2공단에 공장을 설립키 위해 최근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승인을 도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정읍 2공단 1만3천여㎡의 부지에 12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8월 황토타일 황토벽돌 등 황토를 가미한 제품을 특허출원하는 등 '황토박사'로 통한다. 김씨는 국내 최상품 황토가 전북 부안군에 산재해 있는 점을 감안,인근 지역인 정읍시에 공장을 설립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그는 지난 7월 법인 설립등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