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서 <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무한경쟁시대인 21세기에서 살아남으려면 개인은 직업능력을 키워야 한다. 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는 경제부흥으로 복지사회를 구현해야 한다. 직업능력개발촉진대회는 이같은 시대적인 흐름에서 국민에게 평생직업훈련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기능인 우대풍토를 조성하고 능력사회로 가기 위한 범국민적 행사다. 정부와 산업인력공단은 매년 11월을 '직업능력개발의 달'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공단은 이달에만 그치지 않고 '학력위주 사회'를 능력있는 사람이 우대받는 '능력중심 사회'로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능인에 대한 우대방안도 경제적인 측면보다 정신적 측면에서 강화할 방침이다. 21세기는 누구든지 학력이나 직업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맡은 분야에서 창의력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전문가가 우대받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에 맞춰 직업능력개발훈련에서도 화상 또는 인터넷 등에 의한 사이버훈련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산업의 연료는 기능인들이 흘린 땀이다. 우수한 기능인력을 배출하고 기능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최대한 조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