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 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연)는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력규모와 관련 31일 "작은정부 구현에 역행하는 엄청난 인력규모와 위법적인 직원채용 특례규정안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공연은 인권위설립준비기획단이 439명의 인력을 요구하는 데 대해 ▲소요인력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관련 분야별 국가기구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 ▲일반 사무요원은 기존의 각부처 직원을 차출하고 특별채용은 꼭 필요한 전문인력에 국한할것 ▲위법적인 직원채용 특례규정안을 철회하고 국가공무원법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직원을 채용할 것 등을 주장했다. 이와관련 인력배정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현재 인권위를 100명 정도로 구성해 출범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