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교통방송.FM 95.1㎒)가 11월 5일 교통정보와 음악방송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종일방송체제로 개편한다. TBS의 이번 개편은 휴일 행락 차량 증가로 주말과 휴일에 교통정보 수요가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단순 교통 정보 외에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로를 신설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교통정보를 강화한 주말 프로로는 「TBS 특급 토/일요일이 좋아요」와 「방은진의 밤으로의 여행」등이다. 「TBS 특급 토/일요일이 좋아요」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50분까지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방은진의 밤으로의 여행」은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5분부터 자정까지 귀가 차량들의 길안내를 맡는다. 24시간 종일방송 체제로 개편되면서 신설된 전문 프로는「음악친구 951」과「한방과 건강」이다. 「음악친구 951」은 매일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다양한 음악과 더불어 새벽길 교통정보를 제공하고,「한방과 건강」은 월∼토요일 오전 7시47분부터 3분간 건강정보를 알려준다. 이밖에 교통정보와 음악을 혼합한 3개의 새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음악이 있는 거리」(월∼토요일 오전 9시5분)는 교통정보와 팝 및 가요를, 가수 김창남이 진행하는 「가요 1번지」(월∼토요일 오후 4시5분)는 교통정보와 가요를 곁들여 방송한다. 「양미경의 노래마을」(월∼토요일 오후 8시5분)은 운전자들이 7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포크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