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이 11월15일부터 통제된다. 29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와 오대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이 시작되는 11월15일부터 공원 내 주요 등산로의 입산을 통제하기로 했다. 통제되는 등산로는 설악산의 경우 오색∼대청봉 구간을 비롯해 한계령∼중청,대청봉∼희운각∼양폭∼비선대 구간 등 고지대 등산로 8개 노선 모두가 해당되며 오대산도 상원사∼비로봉, 두루봉∼동대산, 진고개∼노인봉 구간 등 주요 등산로 모두가 통제된다. 그러나 설악산의 소공원∼비선대, 소공원∼비룡폭포, 소공원∼권금성, 소공원∼울산바위, 용대리∼백담사 등과 오대산의 상원사∼적멸보궁 등 공원 내 일반 탐방로는 통제되지 않는다.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통제는 12월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