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교사로 임용하는`교대학점제'에 반대해 온 전국 11개 교대생들이 29일부터 무기한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전국교육대학대표자협의회(이하 교대협)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전국 교대학생회 별로 무기한 동맹휴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학교별로 평균 80% 이상이 무기한 동맹휴업에 찬성, 이날부터 전국 11개 교대생들이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다. 교대생들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과 16일 2차례 동맹휴업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교대 4년생들의 80.6%가 올해 임용고사 거부를 결의했다. 교대협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교대학점제 실시방안 최종발표 이후 추가 투쟁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