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교육"으로 잘 알려진 (주)대교(회장 송자)가 대형 학원사업에 진출,확대경영에 본격 나섰다. 대교는 29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知CAMP아카데미"를 지난 24일과 25일 경기도 일산 신도시와 광주 상무지역에 설립,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교는 학원사업을 위해 2백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직영학원과 프랜차이즈형태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학습방식을 도입해 기존 학원과 다른 차별성을 집중 부각해 나갈 계획"이라며 "知CAMP아카데미"를 대형종합 입시학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에서는 중학생 상위 20%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학습은 물론 영어회화.독해와 컴퓨터학습을 가르친다. 수업방식은 오프라인식의 현장수업을 토대로 온라인 학습의 장점을 덧붙인 새로운 학습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대교측은 밝혔다. 원스톱형 종합교육센터의 모습을 갖추게 될 아카데미건물은 6백여평 규모로 시설면에서 기존 입시학원과의 차별화된 기업형 학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측은 일산과 광주에서 직영학원을 연 것을 시작으로 2002년 말까지 4개의 직영학원과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학원을 잇따라 개설할 계획이다. "知CAMP아카데미"의 학습 시스템은 4단계로 이뤄진다.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되는 1단계에서는 예습 및 학습준비단계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학습인 2단계에서는 현장 수업단계이며 온라인 학습인 3단계에서는 복습 및 확인단계,오프라인인 4단계는 재교육 단계이다. 대교는 이 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학습을 유도하며 주3일은 학원출원수업을,나머지 3일은 재택수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교는 특히 집단강의식 학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체크하는 "개별클리닉"등의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프랜차이즈학원 운영과 관련,대교는 컨설팅을 통한 학원운영의 노하우를 프랜차이즈 사업자에게 전수함으로써 경험부족을 해소해줄 계획이다. 또 2~3주 간의 전문 연수교육을 실시,학원운영자들이 전국에서 동일한 형태의 교육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02)829-0410~15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