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0시 35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63번지 관악산 정상부근 국기봉 인근에서 4차례에 걸쳐 잇따라 불이 나 잡목과 낙엽등 임야 725평을 태우고 3시간50분만인 29일 오전 2시25분께 진화됐다. 이날 불은 30∼40분 간격으로 200∼5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차례로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불이 인적이 없는 심야에 일정한 시간.거리 간격을 두고 잇따라 발생한 점 등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29일 오전 2시35분께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앞 상가건물 1층출입구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입구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가 불에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