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손녀이자 민주당 김홍일 의원의 세 딸 가운데 막내인 화영양(18·서울예고3)이 서울대 음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화영양은 26일 서울대 음대 기악과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주장 및 재·보선 패배 등으로 무거워진 '집안 분위기'를 모처럼 밝게 만들었고 김 대통령도 기뻐했다고 한다. 하프를 전공하는 화영양은 1999년과 지난해 대학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독일 쾰른 라디오체임버오케스트라, 브라질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들과도 협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