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청사가 11월1일자로 국제선 1청사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김포공항이 새로 태어난다. 한국공항공단(이사장 윤웅섭)은 국제 노선이 폐지된 김포공항 내 국제선 1청사를 국내선 신청사로 리모델링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사는 2만3천평 규모로 기존 청사보다 1만평가량 커졌고 연간 여객 처리 능력도 1천7백만명에서 2천4백만명으로 확대됐다. 청사에서 바로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탑승교도 5기에서 9기로 늘어났다. 기존 국내선 청사는 대형 할인 쇼핑몰로 조성하기 위한 개·보수작업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국제선 2청사는 내년초까지 관광 전문상가와 복합 상영관,예식 연회장 등으로 꾸며진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