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는 미래'를 주제로 경기도 이천.여주.광주에서 80일간 펼쳐진 '세계도자기엑스포2001경기도'가 오는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폐회식은 광주행사장 오전 11시, 여주행사장 오후 2시, 이천행사장 오후 5시에 잇따라 열린다. 주행사장인 이천행사장 폐회식에서는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 연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임창열 경기도지사와 엑스포조직위원회 김종민 위원장이 치사와 축사를한 뒤 행사를 이끈 자원봉사자와 도우미, 공연팀 등이 축하공연을 벌인다. 여주와 광주도 공식행사 이외에 세계민속공연팀과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폐회를 앞둔 27, 28일 이천에서는 캐나다 민속공연과 스페이스 A.여행스케치.강은철 콘서트, 여주에서는 벨로루시 민속공연과 신데렐라를 찾아라, 광주에서는 타악공연과 백자사기말감투놀이 등이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지난 8월 10일 막이 오른 도자기엑스포에는 당초 목표치 500만명을 넘어 25일 현재 이천 289만9천324명, 여주 143만7천754명, 광주 138만6천169명 등 모두 572만3천247명(외국인 19만8천524명 포함)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조직위는 "폐막 때까지 600만명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고 배울 것이 많은, 문화교육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천=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