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통일연대'는 25일 "통일연대 등 일부 방북단에 대한 근거없는 추측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반론보도 심판청구를 서울지법에 냈다. 통일연대측은 청구서에서 "조선일보는 평양축전 기간 방북단 일부가 김일성 밀랍상에 큰절을 하면서 울먹이고 찬양노래늘 부르는 등 돌출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통일연대가 방북 추진본부내 남남갈등을 야기했다는 추측성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8월23일자 `백두산가서 훌륭한 장군님 김일성 밀랍상에 큰절'과 같은달 25일자 `통일연대 방북 후유증' 등 제하의 기사에서 방북단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 "범민련이나 한총련 소속 회원들이 돌출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통일연대가 추진본부내 갈등을 크게 비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