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찬호(LA 다저스)가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박찬호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지점 샤롯데광장에서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스트라이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박찬호는 20m, 팬들은 10m 거리에서 공을 던져 하트로 만든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게임을 펼친다. 게임에서 박찬호가 승리하면 1천만원 전액을 북한어린이돕기 기금으로 조성하고 팬들이 이기면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고 나머지 500만원을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밖에 박찬호 사인회가 열리고 '즉석 행운을 던져라'라는 행사를 통해 성금을 기탁한 팬들이 하트존에 공을 넣으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으로는 ㈜CHP스포츠에서 제작한 박찬호 인라인스케이트가 전달된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