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건 유출에 따른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제주경찰서 임모(56)경사가 24일 지병인 당뇨.고혈압이 도져 병원에 입원했다. 전날 제주경찰서 정보과에서 경무과 경무계로 전보 발령된 임경사는 24일 병가를 내고 입원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임경사를 상대로 보완수사를 하려던 제주지방경찰청의 수사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또 그와 함께 불구속 입건된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조직부장 김모(38)씨와 참고인들도 소환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