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입 카지노 사업주체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개장이후 지난 9월말 현재까지 카지노 출입제한 대상자가 모두 2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6명에 불과하던 출입제한 대상자가 지난 5-7월에는 한달 평균 50명까지 급증했으나 지난 8월부터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입제한 대상자 유형은 가족의 요청에 의한 것이 전체의 54%(125명)로 가장 많았고 ▲코인.칩 절취자 34명(15%) ▲소란 및 사채 행위자 22명(9%)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입제한 대상자 가운데는 본인 스스로 출입을 금지시켜 달라고 요청한 사람도 8명이나 됐으며 강원랜드는 가족요청자와 절도.사채행위자는 카지노 출입을 영구히 불허할 방침이다. 한편 가족의 카지노 출입금지를 요청하려면 직계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출입금지 대상자 사진, 신청자 신분증 사본 등을 갖고 방문 요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시키면 된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