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에 대한 당국의 재구속에 반발, 23일 정오부터 인천시 부평구 산곡성당 피정의 집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단식에 참여하는 신부들은 사제단 대표신부 신성국 신부 등 4명으로 ▲현정부도덕성 회복 ▲단 위원장 석방 ▲구속노동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돌입했다. 한편 국제엠네스티 소속 동아시아과 조사연구담당관 라지브 나라얀씨 등 3명은오는 25일 민주노총 사무실과 단 위원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구치소를 방문, 재구속경위 등 국내 인권상황을 조사하고 국제사회와 공동대응책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