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앞으로 3년 동안 1백98억원을 투자해 '아름마을 가꾸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사업비중 90억원은 특별교부세로 시범마을당 10억원씩 지원되며 나머지 금액은 지방비나 융자 등으로 구성된다. 행자부는 11월말까지 도별로 추천된 2개 마을중 1개를 아름마을로 선정,지원하며 시범사업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시행키로 했다. 내년 3월에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들이 참여하는 21세기형 농촌개발박람회와 아름다운 농촌마을 콘테스트,농촌풍경 백일장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광진 재정세제국장은 "건강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21세기 한국농어촌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며 '아름'이란 양팔을 최대한 벌려 껴안은 공간으로 풍요로움을 의미하며 '아름마을'이란 아름다운 우리마을의 준말도 된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