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23일 157차 사할린 동포 모국방문단 87명이 7박8일 일정으로 25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달 7일과 14일에도 하바로프스크 지역(158차 100명)과 블라디보스토크 지역(159차 92명)의 동포 192명도 각각 모국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89년 9월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56차례에 걸친 러시아 동포의 모국 방문자 수는 모두 1만3천353명에 이르고 있다. 한적 재외동포과에 따르면 사할린 등 러시아 지역 동포들은 방문기간 중 주로산업시설 시찰, 유적지 견학 등을 하며, 설악산 관광도 즐길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