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04
수정2006.04.02 04:07
내년부터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대중교통의 이용방법과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를 위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11월까지 '수도권 광역대중교통이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환승주차장 69곳과 버스노선 2천377개, 연계 정류장 5천703곳,랜드마크 1만263개 시설, 지하철역과 노선 등이 모두 담겨져 교통수단별 경로, 소요시간, 이용요금, 연계노선 등 종합적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역과 터미널의 키오스크나 개인용 PC, PDA, 휴대폰 등을 통해 다양하게 제공된다.
송도근 광역교통관리국장은 "기존의 대중교통 이용정보는 도시내 교통수단에 대한 기초적인 노선 정보가 고작이어서 종합적인 첨단 교통정보제공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는 첨단교통체계(ITS) 사업과 연계, 각종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