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호수공원에 오는 2013년까지 23만평 규모의 미래형 국제전시장과 컨벤션타운이 건설된다. 23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가진 '수도권전시장 건립을 위한 종합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에 접한 일산구 대화동에 오는 201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전시부지 10만평과 지원시설부지 13만평을 개발, 전시면적 5만4천평 규모의 국제전시장이 들어서게 된다. 또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전시장 주변에 호텔.공항.판매위락시설 등을 동시에개발한다. 특히 국내.외 전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컨벤션 시설을 전시시설의 15% 이내로국한하고, 전시실은 공작.기계전, 국제로봇 및 자동화기기전, 모터쇼, 섬유기계 등중장비 전시물을 위주로 운영한다. 교통정체 및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로에서 전시장을 연결하는 전용진입도로 건설과 경의선.수도권 전철 연장, 인천국제공항과의 고속도로, 인천항과연결한 경인운하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