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태 대표는 22년간 철제 침대와 생활을 함께 해 온 철제가구 베테랑이다. 최고의 철제 가구 기술자라고 자부한다. 전 대표는 "목재 가구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철제 가구에 매료돼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철제 가구는 10년 이상 사용해도 변하지 않고 견고하다. 최소한 10년 이상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목재와 철제를 혼합해 만든 콤비네이션 가구는 싫증이 나지 않는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들어 매년 철제가구 시장이 꾸준히 커나가고 있다. 전 대표는 "철제 가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목재 가구업계의 외화낭비적 요인을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며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목재가구를 대신할 철제가구 중심의 생활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도 실용적인 철제소재의 제품이 해마다 가구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데 그 수량이 목재가구보다 월등히 많다는 게 전 대표의 설명이다. 전 대표는 또 "앞으로 세계 가구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이탈리아 등 선진국에 비해 디자인 경쟁력이 뒤지는 목재가구에 매달리기 보다는 시장개척 여지가 많은 철제가구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전 대표는 앞으로 제조와 유통을 분리시키고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철제가구 업체로 변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