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침팬지 등 영장류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영장류센터'가 오는 2004년 대전시 대덕연구단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내에 건립된다. 정부는 난치병 연구 등 생명공학 연구개발에 필수 기반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를 약 78억원의 국가예산을 투입해 건설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연면적 1천5백평 규모로 세워지는 국가영장류센터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실험동물인 영장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첨단신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 시험 △게놈 연구 △심리학·언어학 등 기초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6개 종류의 영장류 6백마리가 상시적으로 사육될 예정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