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주거는 물론 첨단의료 서비스와 문화 레저.스포츠시설이 함께 갖춰진 복합 실버타운을 건설하는 등 실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 공익재단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 일대 6만7천여평에 들어선 "노블카운티"를 지난 5월 개원했다. 신갈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자리잡은 "노블카운티"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도시근교형 실버타운이다. 지상 20층 2개동에 30~70평형 5백40가구가 입주한다. 현재 분양중인 2백69세대중 1백83세대가 입주 계약을 맺었다. 입주보증금은 평형별로 2억~7억원,월 관리비는 1백10만~1백70만원선이다. 타운내에는 내과 외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의료 클리닉과 기계욕실 물리치료실 등 첨단의료시설을 별도로 갖춰놓고 있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의탁 및 독거(獨居)노인 시설을 방문해 무료 배식을 하고 있다. 또 노인 PC경영대회 무료 금혼식 수지침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사진동호회에서는 취미활동을 사회봉사활동으로 연결,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이 회사는 "하트플랜제도"를 운영,매년 5월 "어르신,사랑으로 모실께요"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봉사축제를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교보 동부화재 등 다른 보험사들도 실버사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