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20일 외국에서 수입한 향정신성의약품을 살빼는 특효약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김모(52)씨를 구속하고 공범 박모(29.여)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초 서울 잠실동 모 미용실에서 권모(28.여)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펜타민' 등을 살빼는 데 특효가 있다며 1봉지(캡슐 140개)에 25만원씩 판매하는 등 지금까지 500여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 약품을 밀수업자로부터 공급받아 화장품 외판원을 하는 공범 박씨 등을 이용, 찜질방과 미용실, 스포츠 센터 등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장소에 찾아가 판매케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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