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도 흰 가루가 든 우편물이 발견돼경찰이 조사중이다. 19일 오후 6시20분께 구미시 형곡동 H빌라에 사는 김모(29.여)씨가 대구시내 모백화점 카드사업부가 보낸 카드요금 청구서가 든 우편물을 열자 봉투안에서 백색가루 약 3g이 떨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군 화생방 제독반은 긴급 출동해 현장을 소독하고 흰 가루를 수거해 국립보건원에 보내 정확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신고를 한 김씨 등 2명이 병원에서 혈액검사 등을 받은 결과 특이점이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구미=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