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2시 25분께 북제주군 애월읍 구엄리 포구 수심 4m 바닷물에 제주60바6038호 택시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여자 승객 1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옮겨졌으나 숨졌고 운전사 오모(50.제주시 건입동)씨는 택시에서 스스로 빠져나와목숨을 건졌다.

택시 운전사 오씨는 "제주시 용담동에서 탑승한 승객이 '바람을 쐬고싶다'고 말해 구엄포구 앞에 시동을 켠 채 주차해 있었는데 조수석에 앉았던 승객이 의자를 뒤로 젖히며 변속기를 발로 건드리는 바람에 차량이 전진, 추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승객의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 오씨와 사고 순간을 목격, 신고한 전투경찰 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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