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는 19일 운동선수 이모씨의 아버지가 아들의 병역문제 해결을 위해 병무청 직원과 접촉한 혐의를 포착, 이씨 아버지를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병역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병무청 7급 직원 김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동선수 이씨 아버지의 부탁으로 병역문제와 관련해 일부 편의를 봐줬다"는 진술을 확보,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아버지가 병무청 직원 김씨에게 돈을 건넸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심가는 부분이 있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