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벤처빌딩 입찰담합을 수사중인 전남지방경찰청은 19일 입찰담합에 참가한 H건설 J(37)씨 등 건설업체 관계자 18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3시 광주 동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실시된 '동구벤처빌딩'에 대한 공개입찰에서 서로 담합해 N건설에 낙찰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낙찰업체인 N건설 업무담당 이모씨 등이 출두하는대로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키로 하는 한편 관련 공무원이 이들에게 예정가를 유출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