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새 위원장에 정순택(鄭淳土변에宅.60)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선출됐다.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호텔롯데부산 펄룸에서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 주재하에 제24차 위원총회를 개최하고 김운용(金雲龍) 전 위원장의 사퇴로공석이 된 새 위원장에 정 전 수석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조만간 정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총회를 다시 갖기로했다. 정 새 위원장은 제10,11대 부산시교육감을 역임한 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근무했다. 조직위는 또 아시안게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완벽한 대회준비를 위해 위원장의 상시근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위원장 상시 근무 의결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한편 조직위는 연말까지 조직위 인원을 450명까지 늘리는 등 직제개편 계획과 대회운영비 확보 방안, 경기장 건설 등에 대해 보고하고 의무이행 보증을 위해 2천만달러를 홍콩 상하이은행에 예치해 굴욕적 협약 체결이라는 비난을 산 `시드니 약정서' 체결에 대한 배경 설명도 함께 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