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에 가입했던 40-50대 남성 사망자수가 여성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제비가 지급된 40-50대 남자 가입자는 모두 2만7천395명으로 같은 연령대 여성 가입자(9천832명)의 2.8배였다. 또 지난해 장제비가 지급된 전체 가입자 19만3천985명 가운데 남자는 10만7천540명으로 여자(8만6천445명)의 1.2배였다. 장제비가 지급된 가입자들 가운데 88.3%는 사망 전 1년간 한차례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 1인당 평균 618만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이중 59.4%는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