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적인 국내활동을 개시한 개그맨 이봉원이 10월말께 연예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한다. 'B.One엔터테인먼트'라는 명칭의 이 매니지먼트사는 가수보다는 개그맨과 연기자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봉원은 "가수나 운동선수들이 열심히 후배들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개그맨들도 후배양성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개그맨의 길을 걸어오면서 배웠던 교훈들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년여간 일본유학을 떠나있던 이봉원은 오는 11월초 학교를 배경으로 꾸며질 SBS 새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신인 개그맨들을 이끄는 선생님 역으로 시청자들을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