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단병호 위원장 재구속에 항의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기본권 쟁취등을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현 정부가 정책실패에 따른 위기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약속을 파기하고 단위원장을 재구속했다"며 "11월 전국 노동자대회와 12월 민중대회 등을 통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수용 문제를 논의, 사무실 사용료 등의 예산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