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군장병들은 햄버거 자장면 등 분식은 적게 먹고 대신 쌀밥과 떡국을 많이 먹게됐다. 국방부는 15일 "정부의 쌀소비 확대정책에 적극 부응키 위해 밀가루 분식 횟수를 줄이고 대신 쌀밥과 떡국 등 쌀로 만든 부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올해 기준으로 연간 8만4천2백42?에 이르는 쌀 소비량을 14.5% 가량 증가한 9만6천4백79?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현행 90대 10의 쌀·보리 혼식비율을 신세대 장병의 급식 선호도를 감안,95대 5로 조정하는 등 보리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특히 국방부는 햄버거(1백50g,주2회) 자장면(2백g,연9회) 급식에 대해서도 각각 주 1회와 연 4회로 줄이고 냉면(2백g,연4회)은 아예 식단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