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삼세계화팀이 효능이 검증되지도 않은도 지원 벤처기업의 제품 홍보에 나서려다 문제가 일자 이를 번복하는 등 말썽을 빚었다. 도 인삼세계화팀은 15일 도 인삼제품개발지원업체인 K회사 제품 식품과 샴푸가 발모(發毛)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발표하면서 연구 결과를 왜곡했다. 이 팀은 인삼이 발모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로 D대학교에 의뢰한 연구팀의 결과를 제시했으나 이 보고서에는 쥐를 대상으로 한 인삼의 발묘 효과 조사에서 `유의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처럼 인삼성분이 들어간 관련 제품이 발모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이확인되면서 문제가 되자 도 인삼세계화팀은 관련 제품의 홍보를 전면 취소했다. 도 관계자는 "제품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파악한 결과 홍보하려던 발모 효과가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학인되지 않은 제품을 경솔하게 홍보한 사실을시인하며 이를 전면 취소한다"고 해명했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lwm123@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