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외솔회(이사장 김석득)는 장세경 한양대 명예교수와 동국역경원장 월운 스님을 제23회 외솔상 수상자로 15일 선정했다. 장 교수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국어학자 고 장지영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이두 연구에 관한 많은 업적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이두자료 읽기사전'을 냈다. 월운 스님은 고려대장경 완역에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한글회관 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