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6공 피해자협의회(공동대표 허평길)는 12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협의회 발족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의회는 이날 발족 성명서에서 "현 정부는 광주항쟁과 일부 민주화 유공자를 제외하고는 삼청교육대 사건 및 12.12사태 등의 진상규명과 피해보상 등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5.6공 피해자 집계사업 ▲삼청교육대 피해자에 대한 특별법 제정 ▲5.6공 피해자 위령탑 건립 사업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현시국과 관련, "얼마전 5.6공 쿠데타 세력을 포함한 모든 보수세력을 망라한 신당을 건설하겠다고 한 YS와 JP의 회동에 대해 경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