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이기준)가 생명공학기술(BT) 네트워크화 방침의 일환으로 바이오 기술 분야의 본격적 연구와 개발을 위해 생명과학원(Bio Park) 설립을 추진중이다. 서울대는 12일 "생명공학 유관분야 교수진의 학제간 공동연구를 제도화하고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생명과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현재 구상중인 생명과학원은 대학원보다는 연구소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되며 유전체 연구, 생물정보학, 신경과학, 나노바이오 기술, 농업생명기술, 줄기세포연구, 신약개발, 구조생물학 등 특정 분야 연구진이 관련 기술을 교류하며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교측은 2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기금 유치위원회도 설치해 정부와 산업체 등으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측은 방학을 이용, 교수와 대학원생은 물론, 학부생, 산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크로젠, 바이오메드, 이지팝, 등 유관 벤처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기술의 산업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BT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팀을 가동, 관련학문간 협력연구를 활성화하는 BT분야의 네트워크화를 추진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