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20분께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동쪽13.5마일 해상에서 포항 선적 채낚기 어선인 303 순양호(선장 구태환.45.29t급)에서 불이 나 배를 모두 태워 1억여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배에는 선장을 포함해 선원 3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이 이들을 모두 구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선원들의 말에 따라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이아닌가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