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전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이 3일째 운항을 중단했다. 10일 포항해경과 여객선사에 따르면 동해안 전역에 지난 7일 오후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8일부터 3일째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운항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포항-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섬주민과 관광객 300여명의 발길이 묶인채 여객선 운항을 기다리고 있다. 또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2천여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조업을 포기하고 대피했다. 포항기상대는 폭풍주의보는 11일 오후 늦게 해제될 것으로 예보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