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처럼 하이트맥주 역시 지난 92년 노사간의 극심한 갈등을 경험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노사간 대립은 이득보다 손실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양측이 공감하면서 양보와 대화를 통해 갈등의 폭을 줄이는 게 노사가 살수 있는 첩경임을 깨닫게 됐다. 현재 하이트맥주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는 마음을 터놓고 협의에 나섰던 회사와 고통분담을 인내해온 조합원들 덕분이다. 회사의 투명경영에 맞춰 노동조합도 항상 열린 마음을 갖고 나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