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전자의 전 사원은 분기에 한번씩 대표이사와 "사랑의 대화"를 갖는다. 10명 내외의 사원들과 진행되는 이 시간에는 회사 생활의 불편한 점이나 개인적인 고충사항이 오고 간다. 노사간 신뢰는 이같은 조그만 행사에서 싹튼다. 열린 경영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분기마다 1회이상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해 회사의 경영 상태와 추구해야 할 방향,당면과제 등을 알린다. 직원들은 이런 설명회를 통해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매분기에 한번씩 노사협의회를 개최한다. 근로자의 복지향상과 작업조건 개선 등에 대한 노사의 의견이 이 자리에서 다뤄진다. 구두 또는 서면으로 고충사항을 신고하면 이를 접수한 고충처리 위원이 접수한 날로부터 10일이내에 조치사항 또는 처리결과를 본인에게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