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전장은 "근로자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자"는 모토아래 지난 95년이후 매년 8회 이상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노사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임직원에게 공고한 뒤 실행에 옮겨진다. 매월 노사가 진행상황을 함께 점검한다. 회사는 또 근로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경영회의때마다 현장관리자 및 노동조합 간부들을 회의에 참석시켜 경영상황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이 제도는 지난 99년 도입된 이후 "열린 경영"의 초석이 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노사협의회와 별개로 노사합동 원가절감위원회를 구성,운영중이다.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적절히 대응하려면 노사협의회 조직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서다. 위원회는 노사 각 8명으로 이뤄지며 경영 전부문에서 낭비요인을 제거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회사는 이밖에도 월례조회 주간간부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