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 미대사관 주변에 배치했던 경찰특공대 소속 장갑차 1대와 탐지견 2마리를 9일 오전 철수했다. 서울청은 "미대사관측에서 경찰청을 통해 '특별한 위해요소가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방문객 또는 통행인들에게 불필요한 위압감을 준다'며 장갑차 등의 철수를 요청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공습 직후인 8일 오전 2시께 미대사관 시설보호 등을 위해 장갑차 1대와 탐지견 2마리를 긴급배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