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밀입국자 25명의 수장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여수해경은 9일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수사를 벌여 중국측 알선책도 검거하기로 했다. 여수해경은 이날 "국내 운반책으로 추정되는 여사구씨(53)는 본청으로부터 수차례의 남해안 밀입국 사건에서 알선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통보받은 사람으로 이번 사건의 육상책임자로 보인다"며 "배후 밀입국 조직 등을 밝혀내기 위해 여씨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